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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물가 상승 압력 높아질 것.. “완화 정책은 유지”

FX분석팀 on 04/11/2022 - 09:11

11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는 지점장 회의 자료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로다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휴대전화 통신료 인하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며, 당분간 에너지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원재료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가 진행되면서 휴대전화 통신료 하락 영향도 희미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가 플러스 폭을 명확하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시적인 수급갭 개선과 중장기 예상 물가 상승률 확대 등을 배경으로 기조적인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구로다는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동향이 내외 경제에 끼치는 영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코로나 영향을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본 경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국제 금융·자본시장과 자원가격, 해외경제 동향 등을 통해 일본 경제·물가에 끼치는 영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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