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구로다, 물가 목표 달성 위해 공격적 통화완화 지속

구로다, 물가 목표 달성 위해 공격적 통화완화 지속

FX분석팀 on 10/16/2017 - 09:53

현지시간 15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30 국제은행 연례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부양을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은행은 가능한 한 빨리 물가 안정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며 2% 목표 달성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현재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목표를 수익률 곡선 타기팅 중심으로 전환하고 타기팅 수익률을 제로(0)수준으로 결정했다.

구로다 총재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기에 임금 삭감을 꺼린 것처럼, 회복 과정에서도 임금 인상을 꺼린다며 정규직 근로자들 역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 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근 기업들이 노동 절약형 효율 개선을 시작했다며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인건비를 높여 물가에 상방압력을 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확산되기 시작하면, 가계와 기업의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실제 인플레이션도 2%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 낙관했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1주 앞둔 현재, 별 이변이 없는 한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승리는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포함해 ‘아베노믹스’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