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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투자자들.. 연말까지 5,000억 달러 자금 추가로 증시에 투입 기대

FX분석팀 on 06/22/2021 - 08:21

21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개인 및 기업 투자자들이 올해 연말까지 5,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주식시장에 추가로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가계가 현재 자산의 44%를 주식에 배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2000년의 역대 최고인 46%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계의 주식 비중이 높아졌지만, 높은 현금 잔액과 계속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참여가 가계의 주식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는 올해 가계의 순 주식 매입 예상치를 기존 3,500억 달러에서 4,0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코스틴은 미국 주식시장은 주식으로의 유입액 기준, 최소 2007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먼삭스는 기업들도 올해 남은 기간 주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것이며 자사주 매입이 강화되고 있고, 주식 발행은 1분기 고점 이후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틴은 섹터별 투자 의견을 내지는 않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적어도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이 보유한 5조5,0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자산의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하반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또 자사의 금리 전략가들이 연말 10년물 금리가 1.9%까지 오르는 등 45bp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해 현 신용 환경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점도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스틴은 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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