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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잭슨홀 기습시 파운드와 엔 낙폭 가장 클 것

FX분석팀 on 08/25/2016 - 09:3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습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달러환율은 파운드/달러와 달러/엔으로 나타났다. 반면 달러/스웨덴크로나와 유로/달러, 달러/스위스프랑은 통화정책 대용치로 사용한 2년물 금리차 변수에 대한 반응이 밋밋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골드먼삭스에 따르면 주요 선진 10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는 유가·위험지표 등 여러 변수중에서도 2년물 금리차이에 가장 크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년동안 금리차 변수대비 반응도는 두 배 가량 높아졌다.

골드먼의 로빈 브룩스 연구원은 2년물 금리차가 달러에 우호적(미국금리의 상승)으로 0.1%p 변하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1.5% 하락(달러강세)했다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은 1.3% 상승(달러강세)했다. 다음으로 민감한 환율은 뉴질랜드달러/달러였다.

최근 석달 기준 달러에 대한 금리 민감도가 가장 낮게 나온 통화는 스웨덴크로나(SEK), 유로(EUR), 스위스프랑(CHF)으로 평가됐다.

브룩스는 유로의 경우 유럽중앙은행 실망감으로 금리차이 민감도가 급격히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요일 잭슨홀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습이 시도되면 파운드·엔화 순으로 반응이 높을 것으로 브룩스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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