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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인플레 충격 또 나올 가능성 대비해야

FX분석팀 on 01/26/2023 - 07:50

25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충격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투자자들이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는 공급망 압박이 서서히 풀리고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인플레이션이 식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 낙관론이 너무 많이 가격에 반영되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물가 지표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충격은 예측 가능한 미래에 시장 변동의 주요 동인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먼삭스는 인플레이션 충격을 살펴보기 위해 우선 원자재 가격의 변화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골드먼삭스는 원자재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강력한 선행지표이지만,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먼삭스에 따르면 최근 식료품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인플레이션 충격은 0.98bp 커지고, 유가가 1% 상승할 때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0.29bp 커졌다. 이는 원자재 가격 변동이 인플레이션 예측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골드먼삭스는 두 번째로 통화 가치의 변동을 확인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통화가치의 절상은 익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의 하락세를 선행한다. 달러 가치가 이번 달 상승할 경우 다음 달 미국 물가 상승폭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골드먼삭스는 이는 통화 강세가 국제 시장에서 구매하는 품목의 수입 가격과 기타 비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며, 1%의 통화 절상은 인플레이션 충격을 1bp 이상 낮춘다고 추정했다.

골드먼삭스는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지표를 가장 먼저 발표하는 국가를 주시하라고 주문했다.

골드먼삭스는 인접 국가 간 경제는 공급망과 노동 관행, 가격 구조 등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상호 의존성을 공유한다며, 국가들은 CPI에 영향을 미치는 동일한 비용 압력의 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미국과 캐나다, 유로존과 나머지 유럽 국가, 그리고 태국과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CPI의 강한 연관성이 각각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골드먼삭스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해 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질 때까지 이런 세 가지 요소는 불확실성을 낮추고 예측력을 키우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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