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골드먼삭스, 미 주식 반등 너무 빨라.. 하방 위험 여전

골드먼삭스, 미 주식 반등 너무 빨라.. 하방 위험 여전

FX분석팀 on 04/20/2020 - 08:45

16일(현지시각) 골드먼삭스는 미국 금융시장의 반등 속도가 초대형 재정-통화 부양책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빠르다며, 하방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먼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이날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향해 있다는 게 우리의 견해라며, 여러 금융 시장이 3월 저점부터 25% 안팎으로 급반등했는데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경기하강세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상황을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담보물 기준 완화 또한 시장에 도움이 된다며, 재정정책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는 그럼에도 현재 자산 가격이 반등하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며 단기적으로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 자산운용의 앤드루 윌슨 글로벌 채권 부문 총괄은 어느 시점부턴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 때 발행된 채권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들이 끔찍한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는 방법의 하나는 중앙은행들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얼마나 물가가 올라갈지에 따라 만기가 긴 채권에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