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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미 경제 눈에 띄게 둔화.. “침체는 피할 듯”

FX분석팀 on 06/07/2022 - 08:49

6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침체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얀 해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먼삭스 팀은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지만, 팬데믹 관련 경제 차질이 완화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공급망 차질 문제가 완화되고, 수조 달러의 정부 부양책이 빠르게 고갈돼 더 많은 근로자가 곧 노동시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 연준이 일부가 우려하는 것만큼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분기 미국 성장률이 예상치 않게 위축세를 보여 단기적인 침체 위험은 기계적으로 증가했으나 다른 활동 수치를 보면 생산량이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임금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강한 조치를 단행해야한다며 임금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을 더 높게 끌어올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연준이 노동 시장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 위해 성장률을 1%~1.5%가량 낮출 필요가 있다며 “노동 수요의 하락을 위해 침체가 필요하지 않지만, 1년 이상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연착륙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침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임금 상승세와 채용공고가 저절로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노동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동수요의 감소가 침체를 수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먼삭스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023년까지 3%~3.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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