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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미국..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 급격하게 커져

FX분석팀 on 03/18/2022 - 08:36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러-우크라 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내년에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급격하게 커졌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7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이런 전망은 내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위험이 20~35%라는 ‘높은 위험’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 노트에서 더 많은 서비스업종이 영업을 재개하고 과도한 저축에 따른 지출 덕분에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유지할 것이라는 게 기본전망이지만 이런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보통 때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국채수익률 곡선의 기울기에 근거한 모델에서 암시된 것과 마찬가지 수준의 20~35%의 경기침체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매파적’ 인상이라고 평가하고 어느 시기엔가 50bp가 인상될 위험이 상당하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5bp씩 총 7번, 내년에 4번 추가로 인상해 최종 금리가 2.75~3% 범위로 오를 것이란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연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글로벌 경제에 큰 리스크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발표하는 시기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5월 회의에서 FOMC가 대차대조표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달 국채 600억달러, 모기지담보증권(MBS) 400억달러를 상한으로 두고 수동적인 축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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