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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내년 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12/19/2023 - 07:41

19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에 내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먼삭스의 단 스트라위번이 이끄는 팀은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70~90달러로 당초보다 상단을 10달러 낮췄다고 언급했다.

골드먼삭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6월까지 배럴당 85달러로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 2년간 평균 80~81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의 전망치인 92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골드먼삭스는 최근 미국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원유 공급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외 국가에서의 예상을 웃도는 공급이라는 올해 주요 추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먼삭스는 향후 일 년간 여유생산능력이 긴축 충격과 가격 상승의 영향을 제한하면서 완만한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유 생산능력이란 생산 가능한 설비 능력에서 실제 생산량을 뺀 것으로, 통상 3개월 이내에 생산을 시작해 상당 기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가리킨다.

골드먼삭스는 OPEC 플러스(OPEC+)가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한 유인이 유지될 것이고 완화한 재정 여건이 원유 수요에 바닥을 제공하면서 가격 하락 움직임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골드먼삭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를 낮춰 미국 기업들을 약화하기 위해 감산을 철회하고 신규로 대규모 공급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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