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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은 달러강세 무시해야.. 물가에 영향 없어

FX분석팀 on 03/25/2016 - 09:06

현지시간 24일 골드먼삭스는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일부 연준 위원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골드먼삭스는 달러 강세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수입 물가를 끌어내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시장이 우려하는 것보다 금리 인상의 역풍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팬들 연구원은 달러 강세의 영향은 이미 수입 물가에 반영됐다며 연준의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더 근접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년물 물가연동국채와 국채의 수익률 차이는 금융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이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BEI)은 지난 16일 FOMC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주요 10개국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이날 0.2% 올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20일 이후 최장기간의 랠리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의장은 달러 강세가 소비자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FOMC 위원들이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종전 1.6%에서 1.2%로 낮춘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골드먼삭스의 팬들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근원 물가상승률에 하방 위험이 될 수 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유일한 근거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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