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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 하락 금 반등

FX분석팀 on 03/10/2017 - 15:28

2월 미국의 일자리 수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2월에 약 200,000개(ADP 발표 이후)의 예상치에서 23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수요일 예상 밖으로 긍정적이었던 ADP 민간고용지표를 통해 예상할 수 있었다.

실업률은 4.7%로 발표했다. 기대에는 부합하나 전월보다는 0.1% 하락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 오른 26.09달러를 나타냈다. 1년 전보다는 2.8% 증가했다. 1월 기록은 1달 전보다는 0.1% 증가, 1년 전보다는 2.6% 증가였다.

이번 고용 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첫 한 달간의 근무 기간 동안 강한 신호를 대변해 주었다. 그러나 미 달러와 금에 대한 즉각적인 시장반응은 반대로 움직였다.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에서 이미 고용 및 금리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반영되었다고 풀이된다. 고용지표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개장 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토대로 산출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재 90.8%에 달한다.

시장은 다음주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성명서를 작성한 후에 있을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예상대로 금리 인상이 진행된다면 그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이다. 작년 12월 연준(Fed)이 금리 인상을 실시한 후 2017년 전망을 3번의 금리 인상으로 내다 보았다. 실제로 다음주 예상대로 금리인상이 진행된다면 그 전망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한편 이날 긍정적인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하락하고 이에 금은 반등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면 그 동안 지속되었던 달러 강세와 금의 약세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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