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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편승 늦었다.. 이미 14년 만에 최고치

FX분석팀 on 11/17/2016 - 08:49

달러 강세에 편승해 이익을 내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피트 나자리안 트레이더는 CNBC에 출연해 이미 달러화는 통화바스켓 대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더 이상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날 금융주들이 1.42% 하락했지만 이는 주 초에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에서 크게 밀린 수치가 아니다며 아직 트레이더들은 금융주를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금융기업들에 대한 규제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클린턴 낙마한 것이 금융주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크게 오르고 있어 금융기업들의 수익 마진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계속 작용 중이다.

반면 이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은 약 1% 가까이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기술주들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대선 과정에서 보호주의적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투자자들이 우려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나자리안 트레이더는 기술주가 반등한 것은 시장이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결국 이들은 추가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시모어 트레이더는 달러 강세는 원유, 원자재, 신흥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를 유념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댄 네이선 트레이더는 은행주들이 추가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트레이더들은 트럼프가 규제완화를 즉각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 시점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먼삭스를 매수하는 것은 랠리를 쫒아가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미 이들은 지난달 20%이상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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