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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합의’에도 OPEC 7월 산유량 0.5% 증가

FX분석팀 on 08/10/2017 - 10:54

현지시간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7월 일일 산유량이 총 3287만배럴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약 0.5% 늘어났다. 이는 7월보다 17만2600배럴이 증가한 것이다.

OPEC는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감산에 전격 합의한 데 이어, 지난 5월25일 하루 180만 배럴 감산 합의를 오는 내년 3월까지 9개월 더 연장하기로 바 있다.

WSJ은 내전에 따른 산업피해를 이유로 감산 합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수개월동안 산유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이에 따라 OPEC는 앞으로 두 나라도 감산 합의 대상에 포함시키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산 합의를 이끌었던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일일 산유량도 한도인 1005만 8000배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우디는 오는 9월 아시아 수출량을 최대 10%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라크의 7월 일일 산유량은 전달보다 3만3100배럴 줄어든 450만 배럴, 아랍에미리트는 6700배럴 감소한 290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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