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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연이은 테러 영향으로 하락

FX분석팀 on 12/19/2016 - 17:24

1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소식에 약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안감에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 된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3bp(1bp=0.01%) 하락한 2.544%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9bp 내린 1.228%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6bp 급락한 3.125%로 마감했다.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갤러리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 독일 베를린에서도 트럭이 상점으로 돌진, 9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최근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키는 데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게 했다. 또 달러는 14년 내 최고치에 도달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수출 상품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지난주 8여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중국 국채시장이 대규모 매도로 고전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의 급락은 뉴욕증시의 급락과 미 국채가의 급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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