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1월 비제조업 PMI 53.4

<중국 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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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NBS)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공동 발표한 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3.4를 기록해 잎선 12월의 54.6에서 1.2포인트 하락했다. PMI는 기준선인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중국의 서비스업 PMI는 지난해 10월 56.3을 기록한 이후 11월부터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도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성장세가 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투입가격 지수가 50.1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주문도 50.9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NBS와 CFLP는 제조업 PMI가 50.5로 집계돼 6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시장이 문을 열지 않는 등 중국 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연간 6조 달러로 추산되는 중국의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과 지방 정부 부채로 인한 신용 경색 우려도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하락이 신년부터 경제 활동 전반의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