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7월 무역수지 9640억엔 적자 (예상 상회)
<일본 7월 무역수지>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9640억엔 적자 | 7139억엔 적자 | 8232억엔 적자 |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무역수지가 9640억엔 적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7139억엔 적자보다 악화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6조1886억엔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지만, 총 수입액을 앞지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의 7월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7조1526억엔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여름철 에너지 사용 증가로 에너지 원료 수요가 늘어난 것이 무역적자로 이어졌다. 특히 중동산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직전월 8232억엔 적자보다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일본의 대중동 무역수지는 1조1164억엔 적자로 북미,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유럽 지역 중 가운데 적자규모가 가장 컸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를 포함한 중동산 광물성연료 총 수입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3388억엔을 기록했다. 아시아산 광물성연료 수입액도 12.4% 증가했다.
에너지 원료 수입액 증가로 무역적자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가고시마현 센나이 원전 1, 2 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