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6월 경상수지 5586억엔 흑자 (예상 하회)

<일본 6월 경상수지>

<일본 6월 무역수지 – 국제수지(BOP) 기준>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6월 일본의 경상수지는 5586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7859억엔 흑자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같은 기간 국제수지(BOP) 기준으로 산정한 무역수지는 1026억엔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수출은 5.6% 증가한 6조4563억엔, 수입은 4.6% 감소한 6조3537억엔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1714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2015년 상반기 경상수지는 8조1835억엔 흑자를 기록해 대지진 이전인 2010년 하반기 수준을 회복했다. 수입이 11분기 만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흑자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한 것은 2년만이다. 지난해 동기에는 연료 및 전자 관련 제품의 수입이 증가해 4977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85년 이후 첫 적자였다.

한편, 2015년 상반기 무역 수지는 4220억엔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6조 2014억엔 적자에서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 배당 소득 등 1차 소득수지 흑자액은 10조5114억엔으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8조3348억엔에서 대폭 확대됐다.

여행과 운송 등 서비스 수지는 8723억엔 적자였다. 지난해 하반기에 흑자 전환한 여행수지 외에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 흑자액은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