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발표

현지시간 21일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6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9명의 금융정책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일부 위원은 장기금리 상승세에 주목하며 양적완화 효과가 감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연간 국채매입량을 33% 늘린다는 중앙은행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10년만기 일본 국채금리는 작년 10월말 0.45%에서 올해 6월 0.55%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어 일본 국내경제와 관련해 일부 위원들은 “수출과 생산의 일시적인 감속으로 인해 4~6월에는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지만 소득에서 지출로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성장률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명의 위원은 수출에 대해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침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물가 및 개인소비와 관련해 “용품과 식료품 등으로 가격상승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식료품과 일용품 가격 상승이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든 위원들이 중국 경제에 대해 대체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