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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9월 제조업 PMI 50.5 (예상 하회)

FX분석팀 on 09/23/2014 - 10:12

<유로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50.5 50.6 50.7

 

<유로존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52.8 53.0 53.1

 

<유로존 9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 잠정>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52.3 52.5 52.5

마킷 이코노믹스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해 앞선 지난 8월 50.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0.6을 모두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그 미만이면 위축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52.8로 전월의 53.1보다 0.3포인트, 시장 예상보다 0.2포인트 낮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 역시 52.3을 기록해 전월의 52.5보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월과 같은 5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못 미쳤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 활동이 부진했다. 프랑스의 종합 PMI 잠정치는 49.1로 예상치 49.4를 밑돌았다. 독일의 종합 PMI는 54.0로 전망치 53.5를 넘어섰지만 제조업 PMI가 50.3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의 확장세를 보였다.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처럼 실망스러운 지표가 발표되면서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ING 그룹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성장 모멘텀이 매우 약하지만, ECB가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고 대차대조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점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분기별 유럽의회 증언에서 경제 성장세를 되찾기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나치게 장기간 지속되는 저 인플레이션 위험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ECB 권한 내에서 추가적인 비전통적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산매입을 통해 ECB의 대차대조표 내 자산을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2조달러 규모인 자산을 지난 2012년 초 수준인 2조7000억달러~3조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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