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표 결과 / ★★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완만한’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

★★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완만한’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

FX분석팀 on 10/21/2021 - 07:56

2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성장 속도가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델타 변이의 불확실성으로 둔화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은 소비지출이 긍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자동차 판매는 많은 지역에서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행과 관광은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되거나 강화됐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학교 개강으로 감소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연준은 제조업은 대다수 지역에서 ‘보통에서 탄탄하게’ 성장했으며, 비제조업성장은 ‘약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단기적인 경제 활동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이전 달보다 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고용에서는 최근 몇 주간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증가했다면서도 증가세는 적은 노동력 공급으로 둔화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기업들이 높은 이직률을 보고했으며 이는 사람들이 이직하거나 은퇴한 데 따른 것으로 보육, 백신 의무화 등도 이 같은 이슈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대다수 지역에서 강한 임금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는 새로운 인력을 구하고 기존 인력들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연근무제, 보너스 지급, 휴가 확대 등도 많은 기업이 직원 유지를 위해 제안됐다고 연준은 전했다.

연준은 물가와 관련해서는 대다수 지역이 상품과 원자재 수요 증가로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투입 비용 증가가 산업 섹터 전반에 걸쳐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초래된 상품 부족 등에 따른 것이다.

연준은 물가 압박은 운송과 노동 제약, 원자재 부족 등으로도 발생했으며 많은 기업이 강한 수요로 판매가를 인상해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능력이 더 커졌음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미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지거나 혹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혹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다양했다고 전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