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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북, “미 경제 완만한 확장 지속”

FX분석팀 on 10/25/2018 - 08:07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미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다만 제조업체 등 기업들이 관세 등에 따른 비용증가를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담당하는 12개 지역 중 다수 지역에 완만한 경기 성장이 보고됐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지역이 완만한 성장을 보고했다. 미국 전역에서 고용주는 계속 노동시장이 핍박을 받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댈러스에서는 일부 제조업체가 노동력 부족이 성장에 문제가 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임금 증가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했지만, 댈러스는 강한 임금 증가를 보고했다.

물가도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올랐다.

기업들은 하지만 관세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했다. 일부 지역의 제조업체들은 관세로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종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베이지북은 또한 건설업의 계약가도 인건비와 자재가격의 상승을 메우기 위해 같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의 유통업체는 물류비용의 증가와 관세에 따른 향후 비용 증가를 우려해 판매 가격을 올렸다. 댈러스 지구의 경우 제조업과 소매업에서 관세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제조업자 가운데 약 60%가 구입 비용이 올랐다고 보고했다.

클리블랜드 지구에서는 운송회사가 타이어와 포장재 가격 인상으로 곤란을 상황을 맞고 있다. 시카고 지구 소매업자는 소비자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의 여파를 2019년 초에 느끼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관세 영향은 농업에서도 나타나 시카고 지구에선 중국의 보복관세 발동 후 중국에서 미국산 대두의 수입이 현저하게 줄었다.

미네아폴리스 지구의 건조콩 생산자는 예년에는 유럽연합(EU)에서 몰리는 대규모 주문이 추가 관세 탓에 끊겼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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