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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6월 무역수지 438억달러 적자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8/05/2015 - 11:23

<미국 6월 무역수지>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438억달러 적자 430억달러 적자 409억달러 적자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 6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7.1% 증가한 438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앞선 지난 5월의 적자폭인 409억달러(수정치)보다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430억달러 적자보다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할 경우 무역적자는 5월의 576억달러에서 6월엔 593억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미국 정부는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연율 기준으로 2.3% 성장하고 이 가운데 무역수지가 GDP에 0.13% 포인트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건설 및 공장재고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이달 말께 발표되는 GDP 수정치는 3.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미국의 국내 수요는 견고하게 증가했다. 지난 해 6월 이후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는 약 15% 상승함으로 인해 수입품의 가격은 낮아진 효과 때문이다.

지난 6월 수입은 전월 대비 1.2% 증가한 232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식품과 자동차의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달러 강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6월 수출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1886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2.3% 줄고 수입은 4.0% 늘며 최고치를 기록, EU와의 무역적자 폭도 사상 최고치로 확대됐다.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캐나다에 대한 6월 수출은 0.1% 감소했다. 또한 멕시코에 대한 6월 수출은 완만하게 늘었으나 수입이 크게 증가, 무역적자 폭이 지난 2012년 5월 이래 가장 크게 확대됐다.

미국의 6월 대 중국 수출은 10.6% 증가했고, 수입은 4.9% 늘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315억달러로 지난 5월보다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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