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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월 무역수지 436억달러 적자 (예상 하회)

FX분석팀 on 04/04/2017 - 08:41

<미국 2월 무역수지>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436억달러 적자 446억달러 적자 482억달러 적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436억 달러로 지난 1월 무역적자보다 9.6% 줄어들며 전문가 예상치 446억 달러보다도 10억달러 밑돌았다.

수입은 전월 대비 1.8% 줄어든 2364억 달러, 수출은 0.2% 늘어난 19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무역 적자도 지난 1월 695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줄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서 미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 제조업 경기 체감지수가 올라가면서 1분기 무역수지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2월 수입 규모는 1년여만에 감소했다. 소비와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 중국 무역수지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 2월 중국 수입은 86억 달러가 감소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230억 달러로 줄었다. 일각에선 중국의 ‘춘절’이 이번 무역수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다. 중국이 춘절을 앞두고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수출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1월과 2월 무역 흑자도 크게 차이가 났다.

이는 오는 6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야기시키는 주범으로 중국을 꼽았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지난주 중국을 가장 보호주의적인 국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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