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1.50%로 동결)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 1.50% | 1.50% | 1.50% |
현지시간 5일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은 정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2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역대 최장 기간 동결 기록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을 통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호주 경제를 계속 지지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향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로우 총재는 실업률은 줄어들고 물가는 목표치를 달성하겠지만,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우 총재는 최근 호주 경제 관련 지표들이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3%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맞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임금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면서 이는 얼마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우 총재는 시드니와 멜버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지난 6개월간 크게 변하진 않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로우 총재는 또한, 지난 2년간 호주달러화가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였다면서 지금보다 환율이 오르면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기도 늦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달러화는 RBA 성명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