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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발표

FX분석팀 on 08/19/2015 - 14:18

현지시간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인상할만한 상황이 아직은 아니라고 봤지만 인상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 위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지표를 놓고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특히 대부분의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의사록은 거의 대부분의 위원들이 경제 성장이 충분히 강력하면서 고용 시장 상황이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장기 목표치에 도달할 것을 합리적으로 자신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추가 지표를 기다릴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일부 위원들은 이른 금리 인상 결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사록에는 일부 위원이 너무 이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정책 도구까지 부족할 경우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중국 등 성장하고 있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써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노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견고한 임금 상승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별로는 임금이 오르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미국 전역의 시간당 임금과 평균 소득은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일부 위원들은 첫번째 금리 인상 이후 다음 인상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의 경제 전망을 고려했을 때 첫번째 금리 인상 이후 경제가 금리 인상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완만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사록은 최근의 중국 증시 하락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중국의 실질 경제 활동 둔화가 미국의 경제 전망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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