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금리 0.00~0.25%로 동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 진행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수단을 동원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을 줄 것이며 중기적으로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의 금리와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 포워드 가이던스와 비교할 때 변화가 없었다. 연준은 재할인율과 IOER 금리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은 3월 중순께 예정에 없던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금리를 이미 제로 수준으로 인하했다.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 매입 조치 등도 시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회복이 탄탄하려면 경제는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며 연준은 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정책의 확대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정책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강력하고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금리를 올리거나 기존 조치를 철회하는 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