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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5/03/2017 - 15:05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0.75~1.00% 0.75~1.00% 0.75~1.00%

현지시간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행 0.75~1.00%로 동결했다. 이 같은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FOMC 위원들은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된 사실을 지적하면서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판단, 자신감을 내비쳤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면 온건한 성장과 추가적인 고용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성명은 다음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 혹은 동결할 것인지 등 향후 금리 정책방향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

성명서는 경제활동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 인정했고, 소비 역시 오로지 미약하게만 증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성명서는 올해 1분기 동안의 경제 성장률의 둔화는 일시적인(transitory) 것이라 보고 있다며 단기 경제 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적인 소비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성명서는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가 3월 들어 하락했다는 점을 새롭게 지적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다소 밑돌고 있다는 점을 재차 문제시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3월 중 전년비 1.6%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였다. 전월비로는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명서는 다만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부양적이라면서 통화정책의 점진적 조정을 통해 경제활동이 온건한 속도로 팽창해 나가고, 고용시장은 좀 더 개선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신호도 일체 내보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회의에서 위원들은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줄이기 위한 보유채권 재투자 정책을 연내에 변경하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음 FOMC 회의는 내달 13~14일 실시된다. 6월 회의에서는 FOMC 위원들의 분기 경제 전망과 정책금리 전망 점도표가 업데이트된다. 회의 뒤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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