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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발표

FX분석팀 on 11/20/2013 - 14:49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현지시간 20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말 개최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몇 차례 FOMC 회의 중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29~30일에 열린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정책위원들(many members)은 경제 상황이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연준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 경우 향후 열리는 몇 차례 회의 내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특히 정책위원들은 노동시장 전망이 더 분명히 개선되기 전이라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많은 위원들은 10월에 당장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에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하방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주장한 반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참석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1.5% 이하에 머물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인플레이션의 양적인 하단을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연준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분명히 하는 한편 기준금리를 둘러싼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의사록은 이날 두 세명(a couple of)의 위원들이 향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기준점이 되는 실업률 목표치를 종전 6.5%에서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는 실업률 목표치 조정이 시장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한편 이날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며 정부 디폴트 우려가 고조됐던 지난달 16일 추가로 화상회의를 통해 만약 미국 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연준 실무진은 국채시장 혼란에 대비해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정책방안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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