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 53.7 (예상 하회)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품가격지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ISM이 발표한 지난 3월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53.7을 기록해 앞선 2월 53.2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54.0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산업이 성장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특히 생산지수가 55.9를 기록해 전월 48.2에서 크게 상승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제조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공급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주문지수도 54.5에서 55.1로 올랐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월의 52.3에서 지난달에는 51.1로 낮아져 지난해 6월 이래 가장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마리아 피오리니 라미레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지난해 하반기만큼 왕성하지는 않더라도 적절한 성장세에 있다면서 올 초 나타난 둔화세가 점차 사라지고 앞으로 개선된 성장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마킷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앞서 공개된 잠정치와 같은 55.5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 56.0을 소폭 하회하는 것이지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확장세에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