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2월 내구재주문 -1.4% (예상 하회)
<미국 2월 내구재주문>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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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1.4%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2.0% |
<미국 2월 근원 내구재주문 – 자동차 제외>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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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4% | [전월 대비] 0.2% | [전월 대비] -0.7% |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4% 감소해 직전 월인 지난 1월 수정치 2.0%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내구재주문은 지난 4개월 동안 모두 3번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구재주문은 지난해 12월엔 3.7% 감소를, 11월엔 2.2% 감소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수요 약세 속에서 제조업 전망의 가늠자인 내구재주문이 부진을 나타냄에 따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연율 기준으로 1.2~2.0% 증가가 전망되는 1분기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을 의미하는 근원 자본적 지출(core capex) 역시 1.4%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기업의 지출 비용이 줄었다는 것으로 제조업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국적기업들은 달러 강세로 인해 수출 가격 경쟁력을 잃어 수출 실적이 줄고 수익에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저유가 역시 에너지 관련 기업엔 악재다. 에너지 기업들은 투자 프로젝트를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지난달의 핵심 내구재주문은 0.4% 감소했다. 역시 전망치인 0.3% 증가를 밑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