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78.1 (예상 상회)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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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8.1을 기록해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앞선 11월 72.0(수정치)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76.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 확대와 부동산 가치 및 주가 상승 등으로 가계 사정이 나아지면서 경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경기 낙관론 확산은 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소비의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현 경기 여건 지수가 73.5에서 76.2로 상승했다. 현재 노동시장 여건을 대한 평가도 개선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답한 비중은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앞으로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묻는 향후 경기 기대지수는 71.1에서 지난 9월 이후 최고인 79.4로 뛰었다. 일자리가 보다 많이 생길 것으로 답한 비중은 13.1에서 4개월 최고인 17.1로 상승했다.

컨퍼런스보드의 경제지표 부문 이사는 2013년 한 해 동안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심리는 올 초와 비교하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