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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인하)

FX분석팀 on 07/23/2015 - 09:26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3.00% 3.00% 3.25%

뉴질랜드 연방준비은행(RBNZ)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종전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RBNZ는 앞서 지난 6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글렘 윌러 RBNZ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경제성장 전망 둔화와 낮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로는 추가 완화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실상 금리 인하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뉴질랜드의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대비로 0.3%를 기록했다. 1분기 0.1%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RBNZ의 목표 중간치인 2%에는 크게 모자란 수준이다.

RBNZ가 기준금리 가이던스를 이전보다 강화한 것도 추가 인하를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6월 정책회의에서 RBNZ는 내년 3분기까지 물가상승률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초까지 2%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RBNZ가 기준금리를 못해도 사상 최저 수준인 2.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B뱅크의 수석연구원은 9월과 10월에도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달러(NZD) 가치를 더 낮춰 경제 및 물가상승률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UFJ 코쿠사이자산운용의 수석 펀드매니저 역시 올해말까지 기준금리가 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이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키위달러는 미국 달러화대비 14% 이상 하락해 주요 선진국 통화 중 가장 큰 절하율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휠러 총재는 통화 절하가 수출입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인하 추가적인 절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통화 약세가 관광객 확대 및 수출 수익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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