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중국 인민은행, 10년 만에 재할인율 인하.. 인플레 반등 가능성 낮아

중국 인민은행, 10년 만에 재할인율 인하.. 인플레 반등 가능성 낮아

FX분석팀 on 07/02/2020 - 11:18

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재할인율과 재대출금리를 각각 25bp 낮췄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통해 저리로 정책 지원 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로 1년 만기 재대출 금리는 25bp 낮아져 2.25%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재대출 금리 인하는 농촌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을 값싸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또 금융안정과 관련한 재대출 금리는 50bp 인하됐다.

재할인율은 인민은행이 지원 대상 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재할인율은 25bp 인하돼 2%를 기록하게 됐다.

인민은행이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소기업들의 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재할인율과 재대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눈에 띄는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이 작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올해 분기마다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생산량이 자연스러운 성장률 수준으로 되돌아갔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아웃풋 갭)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돼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충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유연하고 적절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