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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미 주식 랠리 멈출 것.. “6.6% 하락 전망”

FX분석팀 on 02/28/2023 - 08:06

28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미국 주식이 여전히 비싸다며 올해 들어 이어진 주식시장 랠리가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베누 크리슈나 바클레이즈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매파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현재 주가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의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는 3,724선으로, 지금보다 6.6% 낮은 수준이다.

크리슈나 전략가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S&P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40%가량이 지난 10년 주가 흐름의 중간값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거시 경제 다이내믹들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위험 프레미엄은 경제 성장률과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연준은 거시경제 환경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슈나 전략가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언급하며 주식시장이 넘어야 하는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1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르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정치를 모두 웃돌았다.

그는 선택적 소비재 등의 종목들이 팬데믹 이전 10년 만의 최고치의 프리미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에너지와 통신 서비스, 금융주들은 장기적 중간값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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