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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파로 멕시코 북부도 정전.. 2600개사 영향 받아

FX분석팀 on 02/18/2021 - 07:53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가 멕시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겨울 폭풍으로 파이프라인이 얼면서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해 북부를 중심으로 정전이 일어나 공장 가동 등이 멈췄다.

많은 공장이 가입하고 있는 전국 마킬라도라산업평의회(INDEX)에 따르면 약 2600개사가 영향을 받았으며, 피해액은 2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에 본사를 둔 멕시코 철강 대기업 AHMSA는 철강 생산량이 1만5000톤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 전력공사 CFE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 기준 26개주 320만명의 이용자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복구가 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SNS에는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자국내 생산량 감소로 미국 천연가스에 대한 멕시코의 의존도는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16일 가스관을 통해 미국에서 멕시코로 수출된 천연가스는 42억입방피트로 지난 1개월 평균치보다 약 30% 적었다.

유라시아그룹은 멕시코 정부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부족 등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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