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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시위 무마/OPEC+ 감산 가능성 WTI 1.67% 상승

FX분석팀 on 11/29/2022 - 17:53

유가는 중국에서의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일단 무마되고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9달러(1.67%) 상승한 배럴당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8% 상승한 배럴당 83.34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이날 ‘노인 코로나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해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더불어 주요 도시에 경찰 병력 배치로 시위의 강도가 가라앉으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크게 완화됐다.

일각에서는 OPEC과 비OPEC 회원국으로 이뤄진 OPEC+산유국 협의체가 오는 12월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미즈호 증권의 로버트 야거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는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이 오는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OPEC+ 산유국 회의의 일부 혹은 전체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5명의 소식통이 OPEC+가 산유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2명의 소식통은 추가 감산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 중 아무도 추가 감산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OPEC+ 산유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10월에 합의한 계획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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