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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일자리 감소.. “미 경제에 반가운 신호”

FX분석팀 on 04/05/2023 - 08:57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업률 상승 없는 약간의 일자리 수 감소가 미국 경제에는 반가운 신호라고 전했다.

WSJ은 지난 2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에서 거대 기술기업들의 대량 해고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 냉각의 증거는 ‘일자리 수’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WSJ은 기술기업의 해고가 통계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아직 다른 부문으로 확산될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해고 건수가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보 부문에서는 해고가 6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이 해고를 발표한 영향이다.

WSJ은 시가총액이 큰 이들 기업은 투자자들에겐 중요한 기업이지만, 미국 고용시장 전체에서는 하찮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신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는 1월 1060만 개에서 2월 990만개로 감소한 일자리 수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일자리 수가 680만 명이었다.

WSJ은 이는 해고된 근로자 중 상당수가 구인난에 시달리던 고용주에게 재흡수되고 있으며 이것이 일자리 감소에 기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는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실업률 급락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WSJ은 또한,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로서는 환영할 만한 현상이라며, 연준과 투자자, 미국 근로자에게도 실업률 상승 없는 약간의 노동시장 냉각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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