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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4월 회의서 통화정책에 중요한 변화 주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4/24/2020 - 08:49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주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연준 위원들이 현 통화정책 기조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해왔다며, 이는 오는 28~2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큰 통화정책 변화가 발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연준의 채권 매입 노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이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얼마나 이어갈 것인지 등에 대해 연준 위원들은 숙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연준이 앞으로 취할 수 있는 한 가지 조치는 지방채 시장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급속하게 확산하자 예정에 없던 두 차례 회의를 통해 금리를 제로로 인하했다. 또 지난달 중순 주요 금융시장이 붕괴하자 투자자들의 현금 확보 움직임에 대응해 국채와 모기지증권 공개 매입을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달 초 토론에서 적어도 앞으로 몇 달 동안 통화정책의 적절한 기조에 대한 조정이 지금 주된 초점은 아니다며, 이들 대출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용이 경제에 흘러 들어가도록 하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연준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시와 주 채권을 최대 2년까지 사들일 것이며 더 많은 지방채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병원과 대학을 포함한 비영리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6천억 달러의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기 침체가 심각하고 당분간 저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금과 같이 금리가 0에 가까웠던 동안 정책 무기를 강화하는 방법 등 전략 검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저널은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실험에 대해서는 배제했다.

파월 의장은 물론 앞으로 몇 달 동안 통화정책이 어떤 모습일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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