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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주저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 배제 못한다

FX분석팀 on 05/12/2020 - 11:03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저하고 있지만, 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가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연준이 결국 마이너스금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마이너스금리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

마이너스금리로 가는 걸 꺼리는 연준도 이해는 된다. 우선 중앙은행은 선행해서 사용 가능한 다른 정책 수단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포워드가이던스를 훨씬 강화하는 것이다. 과거보다 더 오랫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한다는 의미다.

연준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수혜를 넘어설 것이라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상업은행들이 연준에 오버나잇 자금을 맡기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런 특이한 상황에서는 다른 통화정책과 마찬가지로 경기 부양을 위한 마이너스 금리의 역량도 효과를 못 낼 수 있다.

또 선물시장에서 나타난 마이너스 금리는 특정 사안에 반대되는 기술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WSJ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심각성이 과장이 아니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오래 지속될 수록 연준이 가진 모든 수단을 투입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준의 모든 수단에는 마이너스금리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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