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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사우디 및 OPEC 회원국들.. 더 큰 감산 고려 중

FX분석팀 on 11/04/2020 - 08:36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팬데믹에 따른 영향으로 더 큰 감산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및 서구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경제 봉쇄가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WSJ은 이에 따라 OPEC은 내년 4월부터 정상 생산량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13개 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이끄는 10개 비회원국은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동의했다.

이들은 점진적으로 정상적인 생산량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는 올해 말 팬데믹 최악의 상황이 지나갈 것이라는 가정 아래였다.

올해 여름 이들은 생산량을 처음으로 늘렸고 1월까지 감산량이 추가로 하루 2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러한 생산 정상화를 3개월 연장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WSJ은 러시아는 감산을 유지하는데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OPEC 관계자는 생산량 정상화 3개월 연장은 가장 최소한의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WSJ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의 경제는 더 엄격한 봉쇄를 발표하며 유가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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