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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그리스 구제금융 종료.. “근본적 문제 여전”

FX분석팀 on 08/22/2018 - 08:44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의 구제금융이 종료됐음에도 근본적인 문제들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전날 그리스는 8년에 걸친 구제금융을 공식 마무리했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TV 연설에서 오늘은 해방의 날이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WSJ은 현재 그리스에서 현실적으로 바뀐 것은 많지 않다고 꼬집었다. 여전히 그리스는 채권단에 몇십억 달러를 갚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채권단은 계속해서 그리스 경제 상태를 검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치프라스 총리 역시 그리스는 여전히 할 일이 많이 있고 번영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면서 그리스 구제금융의 교훈을 잊는 자만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그리스의 기업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리스 관료들이 상업 투자 계획을 몇십 년까지라도 묶어 놓을 수 있는 막강하고 불분명한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의 직급 등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관료 조직의 비효율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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