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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2020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 2.7%에서 2.5%로 하향

FX분석팀 on 01/09/2020 - 07:59

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이후 가장 미약한 성장세이다. 2021년엔 2.6%, 2022년에는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2019년 2.3%에서 2020년에는 1.8%로 둔화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7%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와 규제완화 등 경제정책을 내세우면서 약속했던 연간 3%대 이상의 성장률 공약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것이다.

유럽에 대해선 지난 해에 1.1%의 미미한 성장에 그친데다가 올해에도 1% 정도로 더 하락한 뒤 2021년과 2022년에는 모두 1.3%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우에는 올해에도 꾸준히 5.9% 성장세를 지속하고, 내년과 2022년에는 각각 5.8%, 5.7%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숫자 역시 중국으로서는 1990년대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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