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SD/JPY 105.71.. 엔화 2008년 이후 최저

USD/JPY 105.71.. 엔화 2008년 이후 최저

FX분석팀 on 09/08/2014 - 10:57

현지시간 8일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거래된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엔화 하락)한 105.71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엔화 최저)치다.

이같은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나타났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일본 실질 GDP 증가율 확정치가 1분기 대비 -1.8%, 연율 환산 -7.1%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2011녀 1분기 연율 기준 -6.9%를 초과한 수치로 2009년 1분기 -15.0% 이후 5년 3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2분기 일본 경제의 급작스런 위축은 지난 4월 실시한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아베신조 정부는 고질화된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소비세율 2차 인상을 준비중이다.

일본은 수십년간 이어온 수요 확장 정책으로 정부 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일본 정부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27%다. 아베 정부가 2012년말 2차 집권후 경기 확장정책을 계속 쓰고 있어 이 비율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