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SD/JPY, 위험선호에 사흘째 상승

USD/JPY, 위험선호에 사흘째 상승

FX분석팀 on 04/21/2016 - 09:49

현지시간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USD/JPY의 상승세(엔 약세)가 사흘째 이어졌다. 증시와 유가가 이틀째 올라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된 결과다.

오후 3시20분 현재 USD/JPY은 전장보다 0.54% 오른 109.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며 레벨을 높여가고 있다. 장 후반 110엔선 부근까지 올라갔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로/달러는 0.5% 내린 1.13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부터 꾸준히 내려 일중 최저점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고강도 지원책을 내놓은 ECB가 이번 달 추가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돌발 발언으로 유명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지원책 발표 대신 기자회견에서 추가 부양 힌트를 주며 시장을 안심시킬지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엔과 유로의 약세 속에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3% 높아진 94.52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미국 주택지표 호조로 탄력을 받기 시작해 일중 고점에 머물러 있다.

유가상승으로 주요 이머징 통화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1.08% 내렸고, 멕시코 페소 환율은 0.5% 떨어졌다. 남아공의 랜드 환율도 0.58% 밀려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중앙은행이 역스왑 개입에 나서며 브라질의 헤알 환율은 0.09% 하락에 그쳤다.

터키 중앙은행이 콜금리를 예상에 부합하는 50bp만 인하한 가운데, 터키 리라 환율은 0.4% 떨어졌다. 신임 총재가 더 큰 폭의 인하를 요구한 정부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호평이 호재로 여겨졌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