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지분조정성 엔 매수 등에 130엔 안팎으로 하락

2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그간 급속한 엔저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과 지분조정을 겨냥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30엔 안팎으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뉴욕 전장 대비 0.6엔 하락한 130.03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일본 재무성 간부는 최근 엔저 진행이 극히 우려할 만하다며 일본은행과 주요국 통화당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꾀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엔저에 대한 견제를 더욱 뚜렷하게 시사했다는 관측이 시장 참여자의 지분조정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주말 뉴욕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다시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일부 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