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SD/JPY, 장중 145엔 돌파.. “작년 실개입 영역 진입”

USD/JPY, 장중 145엔 돌파.. “작년 실개입 영역 진입”

FX분석팀 on 06/30/2023 - 08:57

30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지속 전망에 장중 145엔을 돌파했다.

USD/JPY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45.066엔을 기록했다. USD/JPY이 145엔을 넘은 것은 작년 11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두 차례나 그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매파적인 자세를 이어갔다.

여기에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로 최종 집계돼 잠정치 1.3%와 시장 예상치 1.4%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 USD/JPY 환율은 작년 개입 영역인 145엔대로 진입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던 작년 9월22일 당시 USD/JPY의 일중 고점은 145.898엔이었다. 이날 고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1엔도 채 되지 않는다.

다만 USD/JPY 환율은 당국 눈치 보기에 145엔을 터치 후 상승폭을 급하게 축소했다. USD/JPY은 이후 뉴욕 대비 0.03% 오른 144.798엔을 기록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환율이 145엔을 넘으면 당국 개입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거시환경 변화로 실개입 레벨이 작년보다는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