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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일본 당국 구두 개입 전망에 하락

FX분석팀 on 06/23/2023 - 09:09

23일(현지시간)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 전망이 강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장중 전장 대비 0.08%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42.960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른 오전까지 143엔대에서 등락하던 USD/JPY 환율은 오전 장중 142.810엔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더욱 극명하게 갈리면서 엔화는 전일까지 약세 일변도를 보였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가 커지자 일부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영국중앙은행(BOE)은 전일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스위스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각각 25bp, 50bp씩 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또한 의회 증언에서 올해 2회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반면 BOJ는 기존의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BOJ와 미 재무부가 가장 최근의 일방적인 엔화 움직임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당국이 환율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는 헤드라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화 추세와 낙폭이 당국 경계에 따라 되돌려졌을 것이라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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