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일본 금융완화 계속 관측에 143엔대 전반으로 상승

9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일본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당분간 계속한다는 전망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43엔대 전반으로 상승(엔화 가치 하락)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0.2엔 가량 오른 143.30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일본 임금 상승률의 둔화를 계기로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상화로 나서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관측이 퍼졌다.

6월 일본 매월 근로통계 조사에서 명목임금에 상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증가율은 5월보다 둔화했다.

물가상승 압박이 완화함에 따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등 조정이 멀어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