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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미 금리인상 속도 감축 전망에 147엔대 후반으로 하락

FX분석팀 on 11/03/2022 - 09:48

3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4연속 75bp 기준금리를 올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인상폭을 축소한다는 관측에 147엔대 후반으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0.04% 하락한 147.85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금융정책의 누적적인 긴축 효과, 금융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에 영향을 주는 때의 지연은 검증한다고 명기, 일단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폭 축소가 이르면 차기 회의 또는 차차기 회의에서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해 엔화 환율이 일시 145.68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 고공행진 등을 거론하며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종전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혀 조기 인상 정지를 부인하고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기에 미국 장기금리가 장중 4.11%까지 치솟아 미-일 금리차가 확대, 부담을 주면서 엔화 상승이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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