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미 국채금리 상승에 작년 7월 이후 처음 108엔 넘어서
5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달러화 수요가 확대되며 8개월 만에 108엔선을 넘어섰다.
이날 아시아시장거래에서 USD/JPY 환율은 오전 8시 10분 경 전일 대비 0.95엔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8.009엔을 기록했다. USD/JPY 환율이 108엔선을 넘은 건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장중 1.56%까지 급등한 영향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고용 부진을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통화완화를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고, 미래에 거둘 이자 수익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 매도세가 몰렸다.